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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"대통령 사위도 못 알아 본 엄마...치매 친화 사회 만들 것" / YTN

2020-09-22 40 Dailymotion

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친은 조기에 알츠하이머 치료를 받지 못해 중증 치매로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김 여사는 치매는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,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내용, 자세히 살펴보시죠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한 복지관에 들러 어르신과 직접 통화를 하던 김정숙 여사. <br /> <br />혼자 사는 어르신과 통화를 마치고 복지관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다가, 갑자기 눈물을 훔칩니다. <br /> <br />사연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숙 / 대통령 영부인 : 좋은 것은 그래도 저하고 이렇게 전화로 대화도 할 수 있고 말씀도 하시잖아요. 그래도 복입니다. 저희 어머니는 이렇게 자꾸 우울증이…. 나 자신을 달래지 못해서 치매가 걸리셔서 이제는 제가 대통령 부인이 됐는데도 대통령 사위도 못 알아보고 저도 못 알아봅니다.] <br /> <br />김 여사의 어머니도 중증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장모도 치매로 고통받을 받큼 치매는 멀리 있는 병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국내 치매 환자 수는 지난해 79만9천 명. <br /> <br />10년 전보다 4배 이상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65세 이상 환자는 72만 명. <br /> <br />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별로 보면 여성이 56만 명으로 남성의 2.4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치매는 예방이 중요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발견되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숙 여사도 모친은 알츠하이머 증세 초기, 병원이 치매 치료 약이 아닌 비타민 약을 잘못 처방해 치료 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는 치매 극복의 날 메시지를 통해 누구도 치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, 치매에 대한 공포와 편견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21056205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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